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붙는 2019 동남아시안게임 대망의 결승전.
오늘 10일 화요일 저녁 9시 sbs스포츠와 스포티비를 통해 국내 생중계 됩니다.
베트남
피파랭킹 94위 베트남은 조별리그 B조에서 브루나이 라오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을 제치고 조1위로 4강에 올랐습니다.
4강에서는 피파랭킹 173위 캄보디아를 4-0으로 완파하고 무난하게 결승전에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1959년 1회 대회 남베트남으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이래 2019년 올해까지
60년동안 금메달을 따지 못하는 U-22 동남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였습니다.
그 한을 풀기 위해 박항서 호가 인도네시아와의 결전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 권위있는 축구대회라고 하면 AFF스즈키컵과 동남아시안게임 축구인데
스즈키컵은 2018년 박항서 감독이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이제 남은 하나의 퍼즐은
바로 오늘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입니다.
인도네시아
피파랭킹 173위 인도네시아는 베트남과 조별리그 B조에서 조별리그를 진행했습니다.
베트남에게 1-2 패배를 당한 것을 제외하고 4경기를 모두 승리함으로 태국을 제치고
조2위로 4강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4강에서는 A조1위 피파랭킹 136위 미얀마를 만나 좋은 경기를 했고 전후반을 2-2로
비기고 연장전에서 4-2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인도네시아 역시 1991년 우승을 마지막으로 28년동안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어
베트남 못지 않게 우승이 간절한 상황입니다.
최근 양팀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경기에서 맞붙은 전적이
있습니다. 당시 해당 경기는 베트남의 원정승리로 끝이 났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성인대표팀과 U-22대표팀 감독을 모두 겸임하고 있어 오늘
인도네시아전마저 승리하고 우승을 한다면 상대전적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박항서 공포증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2019 필리핀 SEA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베트남 인도네시아 축구 중계는
잠시 뒤 저녁 9시 부터 sbs스포츠와 스포티비를 통해 생중계 됩니다.